[SEMI:회원사] 글로벌파운드리 "한국 공략 시동"

SEMI 회원사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SEMI 회원사 소식: 글로벌파운드리 "한국 공략 시동"

 

2013.05.08ㅡ세계 2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F)의 한국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이미 한국 지사를 두고 있는 GF는 국내 팹리스(반도체설계) 업계는 물론, 대형 전자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7일 글로벌파운드리는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 공정 기술은 물론 `파운드리 2.0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마이크 누넌(Mike Noonen) 글로벌파운드리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최첨단 기술 개발 비용은 증가하고 재고일수는 줄어들면서 관련업계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디자인, 제조는 물론, 관련 생태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파운드리는 실리콘밸리를 본사로 독일, 싱가포르, 미국 뉴욕에 팹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 중 45나노 이하 공정 비중이 53%에 달할 만큼 첨단 공정을 보유한 이 회사는 올해 시설 투자에만 44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연매출 규모를 넘어서는 시설 투자를 통해 첨단 공정 확보는 물론,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잠재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전략이다. 3곳의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을 13번째 주요 판매처로 지정, 한국 총괄 책임자로 박영훈 사장을 임명했다.

크렉 루먼(Craig Luhrmann) 글로벌파운드리 부사장은 "지리적 다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아시아, 특히 한국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사 요구를 충족해 급성장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시장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이르면 내년 초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현재 한국 고객사만 15개정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각종 영업인력에 대한 보강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F는 `팹리스+파운드리'가 처음부터 긴밀히 협력하는 이른바 `파운드리 2.0'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초기 모델인 `파운드리 1.0'을 통해 지난 50년 간 반도체 산업은 진화했다. 파운드리 1.0은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구분지어 발전한 것으로 현재 퀄컴,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팹리스 업체들은 물론,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칩은 더욱 복잡해지고 기술 비용은 점점 많이 소요되고 있으며, 산업도 변화의 요구에 직면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팹리스+파운드리'가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종 솔루션은 물론, 효과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파운드리 2.0 서비스의 핵심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31%)는 지난해 퀄컴(30%)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지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