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투자, DRAM 투자를 능가: DRAM 시대는 종말을 고하나?

SEOUL, KoreaㅡOctober 10, 2011ㅡ반도체 메모리 산업은 경기 부침이 심한 산업이다. 특히 DRAM 분야는 여러 번 경기침체를 겪었고 최근 10여년 동안 상당수의 DRAM 업체가 합병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RAM은 반도체 산업의 가장 핵심적이고 자본 집약적인 분야라 할 수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세계 팹 데이터베이스(World Fab Database)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6년 동안 DRAM 투자액은 전체 반도체 투자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2007년에는 35%로 증가한 약 135억 달러가 DRAM에 투자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DRAM 기반 메모리 산업의 종말을 시사하는 여러 시장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 DRAM 분야는 가격 폭락, 치열한 경쟁, 수요 감소 등으로 2007년의 전성기를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DRAM 기반 메모리 산업은 이제 종국을 고하는 것일까? DRAM 제조업체는 주요 제품 차별화 없이 축소형 노드 비용 절감 및 생산능력 확대를 꾀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 또한 PC 중심의 DRAM 시장은 Content per Box 성장이 침체되고 모바일 기기가 PC를 대체해감에 따라 현재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메모리 제조업체는 계속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NAND 플래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세계 팹 전망(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과거 몇 년 동안 NAND 플래시 투자는 DRAM 투자를 밑돌았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NAND 플래시 장비 지출이 2010년 42억 달러에서 올해 72억 달러로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DRAM 투자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장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NAND 플래시 투자는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NAND 플래시의 월 생산량은 삼성전자, 도시바, IM 플래시, 하이닉스의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작년 300mm 웨이퍼 800,000개 생산에서 올해 23% 증가한 약 1,000,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전체 NAND 플래시 생산량은 15% 증가한 월 생산량 1,150,000개(300mm 웨이퍼)에 이르러 전체 DRAM 생산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 전반에 걸쳐 DRAM 생산량은 저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DRAM 산업은 축소형 노드 투자와 특화된 DRAM 시장 구축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DRAM 투자액은 생산 설비 확대 없이도 기술 업그레이드만으로 매해 40억-50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NAND 플래시 투자는 sub-2x 노드 도입과 신규 팹 건설 및 생산 설비 확대로 향후 몇 년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EMI에 관하여

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국제반도체 장비재료협회)는 1970년에 미국 마운틴 뷰에서 설립되었고,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MEMS, NANO,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협회입니다. 한국 내 17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2,500여개의 회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부를 두고 서울, 브뤼셀, 도쿄, 싱가포르, 대만, 모스크바 및 상하이, 인도에 사무국을 갖고 국제표준규격(Standards), 무역전시회(SEMICON Exhibition), 마켓통계, 기술 심포지엄, 대정부관계 등의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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