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회원사의 날 성황리 종료

2017년 9월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는 지난 9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EMI의 연례행사인 제 11회 ‘SEMI 회원사의 날’을 개최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호황기를 맞고 있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SEMI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SEMI에서 분석한 시장 상황, 글로벌 반도체 및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에 대한 정부지원 방안, 중국/대만 반도체 시장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IDC 김수겸 부사장은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4%가 증가했다고 말하며, 2018년은 그에 반해 2% 하락세를 전망했다. 2017년-2021년 연간 성장률을 2%로 예상했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 성장은 지난 25년동안 가장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이후 2-3년 동안은 시장의 정상화과정(Market correction)을 거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인더스트리얼 및 스마트 홈 어플리케이션이 반도체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이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LCD TV패널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내년 4월 가격 반등 기대를 예상했다. 올해 말 출시되는 애플의 OLED아이폰은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있어 향후 7년 이내에 모든 스마트폰은 OLED를 탑재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삼성과 LG전자도 공격적인 중소형 OLED투자가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뿐 아니라, 2019년 5G네트워크 상용화로 자율주행기반 전기차의 폭발적 증가를 전망하며, 삼성과 LG는 자율주행차 부품(카메라, 비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소재(2차전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EDEX 김진호 대표이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서 청정도 관리의 중요성 과 그에 따른 국제 규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클린룸 내 공기 오염 외에도 청정도를 관리하는 데에서 표면 청정도와 부품 청정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 정밀 전자 산업에서 장비 표면 이물로 생기는 불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표면 청정도 규격이 생겨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클린룸 청정도 향상 보다는 국부적 초고청정도를 구현하기 위해 격리 개념과 클린존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존이란 제품의 불량을 유발할 수 있는 이물이 전혀 없는 영역 또는 가능한 제거된 영역을 일컫는다. 김진호 대표에 따르면 장비용 주요 부품의 청정도 검사 방법의 개선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정 용품류(방진복, 장갑류, 마스크, 와이퍼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윤종욱 과장은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과 관련해 정부 각 부처에서 맡은 업무가 분화되어 있는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부에서는 데모공장 및 업종별 선도 모델 공장을 개발하고 R&D에 집중을 하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스마트공장의 8대 핵심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추진되고있는데, 제조업의 스마트 혁신을 꾀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2020년 까지스마트 공장 2만개를 확산하고, 이에 스마트센서, 3D프린팅,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 CPS, 에너지절감의 8대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 등의 주요 과제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규모의 지원사업은 ICT융합 스마트 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총 418억원이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최대 5천만원 지원을 할 예정으로 현재 자유공모 방식으로 지원을 받고있다고 소개했다. 

SEMI 애널리스트인 클락청(Clark Tseng)의 중국과 대만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3D낸드와 파운드리 팹 쪽으로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 내다봤다. 중국은 2015년 팹장비 투자금이 360억 달러로, 대만,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5번째로 투자금이 높은 나라였지만 2018년에는 580억 달러까지 금액이 증가해, 한국 다음으로 글로벌 2위의 팹 장비 투자국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한국SEMI 조현대 사장은 “SEMI 회원사의 날이 회원사에게 반도체 및 관련 산업의 시장동향 및 기술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외 반도체 장비 및 소재업체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간의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라고 취지를 말하며, “300명 가까운 회원사들이 참석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등 소자회사와 동진쎄미켐, 세메스, SK 실트론, 원익IPS, 케이씨텍을 비롯한 국내외 반도체 장비, 소재업체 대표 및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About 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는 1970년에 미국에서 설립되었고, 반도체 장비, 재료, 설계,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등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협회입니다. 한국 내 28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2,000 개 이상의 기업이 SEMI에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밀피타스)에 본부를 두고 서울, 방갈로르, 베를린, 브뤼셀, 그르노블, 신주,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 워싱턴 D.C에 지사를 갖고 있습니다. 국제표준규격(Standards), 무역전시회(SEMICON Exhibition), 마켓통계, 기술 심포지엄 및 교육, 대정부관계 등의 활동 뿐 아니라, FlexTech와 MEMS & Sensor(MSIG), FOA(Fab Owner Association)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를 맺고 기술적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www.semi.org/ko에서 볼 수 있습니다.